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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사고 나면 누구 책임일까?

kodoooo 2025. 4.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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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사고

 

운전 중 한 번쯤은 마주치는 장면, 멀리서 횡단보도가 보이는데 신호등은 없고, 그 앞에 보행자가 한두 명 서 있는 상황.

“건너려는 걸까? 그냥 서 있는 걸까?”
헷갈리는 이 순간, 속도를 줄여야 할까 말까 망설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사고라도 난다면, 과연 보행자와 운전자 중 누가 더 큰 책임을 지게 될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운전자들 보행자들 모두 헷갈리기 쉬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사고의 과실 비율과 법적 기준에 대해서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운전자는 무조건 정지 의무!

도로교통법 제27조에 따라,
운전자는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을 경우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합니다.
보행자가 ‘건너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어도 정지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범칙금 + 벌점 대상입니다.

  •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
  • 벌점: 10점

📌 보행자가 없더라도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여전히 있습니다.


2.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왔다면? 과실비율은?

많은 운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이겁니다.

 

“신호등도 없고,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 잘못 아닌가요?”

정답은 반반입니다.

 

보행자도 안전하게 길을 건널 의무가 있으며, 갑작스럽게 뛰어든 경우 과실이 일부 인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의 전방 주시 의무 위반으로 더 큰 책임이 부여됩니다.

 

📌 판례 예시:

  • 운전자 80%, 보행자 20% 과실로 판단된 사례 다수
  • 야간이나 골목길은 운전자 90~100% 과실 적용되기도 함

3. 스쿨존이면? 무조건 운전자 책임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0년 시행된 민식이법에 따라,
어린이와 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과실 여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속도제한(20km/h) 위반, 일시정지 미이행,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이 인정되면
징역형까지 가능한 중대 사안이 됩니다.


4. 횡단보도 위 사고, 블랙박스가 살 길이다

운전자 입장에서 억울한 상황이 많지만,
결국은 블랙박스 영상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보행자의 돌발 행동, 주행 속도, 브레이크 여부 등 영상으로 입증 가능한 상황만이 과실을 줄일 수 있는 열쇠가 됩니다.

특히 요즘엔 전방 + 측면 + 후방 블랙박스 3채널이 기본이니 참고해두세요!


5. 사고 후 대처법, 무조건 이렇게 하세요!

  1. 즉시 정차 후 보행자 상태 확인 + 119 신고
  2. 경찰에 사고 신고 → 사고경위 설명 시 감정 억제
  3. 블랙박스 영상 확보 → 경찰과 보험사에 바로 전달
  4. 보행자에게 피해가 있다면 의료비 선지원 + 진심 어린 사과
  5. 보험사 연락 → 민사합의 진행

초동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형사처벌 여부 + 보험처리 조건이 크게 달라집니다.


6. 핵심 요약

•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 보행자 건너면 무조건 정지
•  갑작스러운 보행자 → 일부 과실 인정되나, 운전자 책임이 더 큼
•  스쿨존 사고 → 민식이법 적용으로 무조건 형사처벌 대상
•  블랙박스 영상이 유일한 억울함 방어 수단
•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 + 보험 협조는 필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의 사고는 단순히 "누가 먼저였냐"보다 운전자가 얼마나 조심했는가가 판단 기준입니다.
운전자든 보행자든, 도로는 모두의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한 번 더 멈춰서고, 한 번 더 주변을 살피는 습관이
벌금과 과실을 막아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번 포스트도 함께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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